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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고대장님과 오순이의 인도여행
김성희 댓글 0
여행기간 : 2024-01-04~2024-01-14          여행국가 : 인도          여행도시 : 델리 바라나시 아그라



여행은 언제나 썰렘으로 시작하지.
하지만 여행을 가장 많이 준비했던 순 & 숙의 부재로 우리는 긴장하며 여행길에 올랐다.

9시간의 비행은 힘들었지만 한결 맘은 편안했다.
왜냐고?

생각보다 인도공항에 발을 내딪을 때 인도 특유의 이상할것 같은 향기를 못 느꼈기 때문이다.

여행이 괜찮을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다음날 메이드의 깜짝 써프라이즈에 한번 놀랐고 대장님이 준비한 생일케잌과 생일 축하는 생각하지 못한 일이었다.

삶은 공평한것인지!



아고라로 가는 20시간의 기차시간으로 인해 목이 잠기고 목소리가 나지 않은게 아닌가?

우리 일행에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노력했지만 ㅠ

작은 땅콩 몇 알로 갑자기 급체가 와 급기야 존심 상하게 휠체어를 타고 이동하였고 닥터리로 변신한 후배의 도움으로 회복했었다.  쏘리!

인도여행은 힘든 여행임은 맞다. 화려한 색, 씨끄러운 소음, 경적소리가 아직도 귀에 쟁쟁하다.
그리고 뿌연 하늘 등!

하지만 피상적으로 알고 있었던 인도에 대한 생각이 잘못된 것임을  알게 되었다.

맑은 미소와 사람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 그리고 멋진 문화유산이 가득한 곳이란걸...





아! 참!
친구들은 인도 음식으로 고생할 나를 걱정 했었지만 웬걸 잘도 먹어 그릇을 싹 비우기도 했다.



도사와 난 각종 커리 특히 콩커리가 내 입에 딱!

그리고 짜이 등 그리고 무엇보다 타지마할에 담긴 한 남자의 지극한 사랑에 감동하고 핑크시티로 불리는 자이푸르에 도착해서 본 암베르 성의 화려한 색체에 맘을 빼았겼었다.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갠지스강은 깨끗했고 그 속에서 여전히 살아갈 인도인의 삶이 이해되어 내 맘은 더 차가워졌다.

그래!! 남은 삶에 연연하지 않고 no  problem을 외치며 살아야겠다고!

무엇보다도 고인석 대장님께 감사드리고 싶다.

확고한 여행철학과 더불어 우리를 위해 세심히 준비하며 편견 없는 이야기속으로 마무마구 빠져들었다.

대장님이 아니었다면 어쩌면 인도여행은 힘들었을거라 생각된다.

그래서 더욱 감사할 따름이다. 인더월드가 더욱 번창하길 바란다.

그리고 우리 오순이의 다음 여행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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